[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뉴욕증시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거래부진 속에 혼조세를 보이다가 하락 마감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0.44포인트(0.29%) 하락한 1만7552.17로 마감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3.30포인트(0.16%) 떨어진 2060.99로, 나스닥지수는 2.56포인트(0.05%) 오른 5048.49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크리스마스 이브인 이날 거래량은 14억주에 불과했다. 이는 평소 거래량의 3분의 1 수준으로 2013년 크리스마스 이브 이래 가장 적은 규모이다.
미 노동부는 주요 경기 지표 중 하나인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전주보다 5000건 감소한 26만7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4주 이동평균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27만2500건으로 다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국제유가는 미국의 예상치 못한 재고량 감소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보다 배럴당 60센트 오른 38.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 가격은 전날보다 53센트 오른 배럴당 37.89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증시는 조기에 거래를 마감했으며 성탄절(25일)엔 미국과 유럽 증시 모두 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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