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지구촌 방방곡곡 '따뜻한 손길'
대한항공, 지구촌 방방곡곡 '따뜻한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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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정수지기자] 대한항공이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46년 동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항공사로 자리매김했다. 이는 글로벌 선도 항공사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지구촌 곳곳에서 활발한 나눔 활동을 펼쳐 온 덕분이다.

대한항공은 전 세계 곳곳을 취항하는 글로벌 항공사로서의 장점을 살려 해외 재난 구호현장에 구호품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지구촌 자연 환경 개선을 위해 몽골, 중국 등에서 '글로벌 플랜팅 프로젝트(Global Planting Project)'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 대한항공은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 나눔운동'에 연탄 1만장을 기증하고 그 중 일부를 노사가 함께 저소득 가정과 독거 노인들에게 직접 배달했다. (사진=대한항공)

또한 국내의 가난과 소외로 고통받는 이웃들을 위해 물질적인 지원과 함께 임직원들의 시간과 재능을 기부하는 봉사활동을 펼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하게 이행하고 있다.

◇ 해외 재난현장 구호 앞장

대한항공은 올해 네팔 지진 이재민, 미얀마 홍수 이재민 등 자연재해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구호활동에 적극 나섰다.

지난 4월 말부터 네팔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생수 2만4000병과 담요 2000장을 비롯 약 45톤 규모의 구호품을 지원했다. 의약품, 텐트, 담요 등 전국 각지에서 주한 네팔 대사관으로 접수된 구호물품과 대한적십자사에서 네팔에 보낼 35톤의 긴급 구호품을 무상으로 수송(1억원 상당)하기도 했다.

이 같은 무상 수송 결정은 대한항공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인천~카트만두 직항노선을 운항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각지에서 모인 따뜻한 관심과 정성을 네팔에 전달하는 한편 아픔을 함께 나눠 어려운 재난 상황을 이겨내자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아울러 대한항공은 지난 9월 2일 미얀마 홍수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긴급 구호품을 제공하기도 했다. 미얀마는 집중 호우와 태풍으로 전역에 걸쳐 가옥 1만5000채가 유실되는 등 115만명에 달하는 이재민이 발생했다. 대한항공은 인천발 양곤행 여객기를 통해 제주퓨어워터 1800리터(1.5리터짜리 1200병)와 담요 500장을 현지 이재민에게 전달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재해의 아픔을 나누기 위한 재난 구호 활동에 앞장서 왔다. 지난 2008년 중국 쓰촨성 대지진 당시 특별 화물기를 투입해 담요와 생수 등 구호품을 지원했고, 2011년 지진 피해를 입은 일본 동북지방 및 뉴질랜드 이재민과 홍수 피해를 입은 태국 이재민들을 위해 구호물품들을 긴급 지원했다. 2012년에는 일본 대지진, 2013년에는 태풍 피해를 입은 필리핀 이재민들에게 구호물품을 긴급 제공한 바 있다.

◇몽골·중국사막에 심는 '푸른희망'

세계 곳곳에 나무를 심어 지구를 푸르게 가꾸고 글로벌 환경문제를 개선하려는 대한항공의 글로벌 플랜팅 프로젝트는 올해도 꾸준히 이어졌다.

이 항공사는 지난 5월18일부터 29일까지 2차에 걸쳐 몽골 바가노르구(區) 인근 사막화 지역의 '대한항공 숲'에 대한항공 신입직원 등 임직원 170여명이 방문해 현지 주민 총 600여명과 함께 나무 심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12년 동안 이어진 대한항공 숲 조성사업 덕분에 황무지에 가깝던 44헥타아르(44만m²) 대지는 현재 9만여그루의 나무가 자라는 숲으로 변모했다. 이는 장기간 글로벌 프로젝트를 통해 인내심을 가지고 끊임없이 가꾸고 보살핀 결과다.

대한항공의 지속적인 식림 활동은 이후 몽골 정부와 국민들이 사막화 방지 및 자연보호에 많은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으며 이 숲은 차츰 양국 간 우호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와 함께 대한항공은 몽골뿐만 아니라 중국 지역에서도 황사를 방지하고 자연환경을 개선하는 '대한항공 녹색생태원'식림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 9월10일부터 12일까지 중국 네이멍구(內蒙古) 쿠부치(庫布齊) 사막의 조림지 '대한항공 녹색생태원'에서 지창훈 총괄사장 등 자사 임직원 70여명이 나무심기 봉사 활동을 전개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7년부터 동북아시아 황사의 또 다른 발원지인 중국 쿠부치 사막에 '대한항공 녹색생태원'을 만들어 활발한 식림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녹색생태원은 한국 측(한중문화청소년협회 미래숲)과 중국 측(중국중화전국청년연합)의 '한중우호 녹색장성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까지 누적면적 431만m²에 약 128만 그루의 나무가 심어졌고, 오는 2016년까지 총 450만m²의 면적에 약 137만 그루의 나무가 자라는 숲으로 변모될 예정이다.

◇어린이들의 꿈을 응원하는 '키다리 아저씨'

대한항공은 중국지역 사회공헌활동 '애심계획'의 일환으로 중국 구이저우성 (州省) 리핑(黎平)현 소재 푸동(蒲洞)소학교에서 '꿈의 도서실' 기증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대한항공은 2000여권의 도서와 책걸상을 갖춘 도서실, 컴퓨터, 대형TV 등을 학교에 기증했다. 지난 2010년 시작해 올해로 6회째를 맞은 꿈의 도서실 사업은 문화기반이 낙후된 중국 지역의 학교에 도서실을 만들어 기증하는 사업이다.

또, 지난 8월27일 몽골 바가노르 볼로브스롤 국립학교 학생들을 위해 학생용 컴퓨터와 책걸상, 학용품 세트를 기증하는 행사도 가졌다. 지난 2013년 '볼로브스롤 국립학교' 중고등부문, 2014년 '군갈루타이 국립학교'에 이어 올해로 3년째 이어진 몽골 '컴퓨터 교실' 기증 사업은 한·몽골 양국 간 우호 증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은 국내에서도 이뤄지고 있다. 대한항공은 SNS채널을 통해 참여한 회원들과 함께 '사랑나눔 일일카페'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사랑나눔 일일카페'는 지난 2011년 1월 시작해 오는 12월19일 26회째를 맞는 대표적인 나눔경영활동이다.

행사 수익금 전액은 '국제아동돕기연합'을 통해 기아 등으로 고통 받고 있는 전세계 어린이들을 돕는데 쓰인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 6월1일부터 7월20일까지 인천국제공항 인근의 용유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영어노래를 배우며 생활영어를 가르치는 '하늘사랑 영어교실'을 열었다. 이는 지난 2008년부터 매년 2회씩 방과후 별도의 과외활동이 어려운 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영어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사회공헌 활동이다.

◇ 희망의 보금자리 '사랑의 집 짓기'

대한항공은 지난 4월11일 작년 태풍 하구핏으로 큰 피해를 입었던 필리핀 세부 단반타얀 지역에서 세부 지점 직원 및 용역사 직원과 함께 거주 시설이 부족한 이웃들에게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는 집 짓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대한항공 직원들은 집 1채와 건축 자재를 기부하는 동시에 자재 나르기, 목조 작업, 시멘트 작업 등 집 짓기 봉사 활동을 벌였다. 또한 숙련된 건축노동자를 공사 현장에 배치해 집 짓기 및 수리에 필요한 기술을 주민들에게 교육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아울러 지난 9월6일부터 일주일동안 대한항공 사내봉사단인 '디딤돌'은 '사나사(사랑을 나누는 사람들)' 봉사단원과 함께 필리핀 비콜 지역에서 손수 벽돌로 집을 짓는 사랑의 집 짓기활동을 비롯해 초등학교와 빈민가에서 무료급식과 의약품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 국내에도 이어지는 봉사의 손길 

지난 10월23일 대한항공 직원 및 직원가족, 대한항공 항공의료센터 의료봉사단 의사, 간호사 등 40여명은 강원도 홍천군 명동리 마을을 찾아 1사1촌 결연마을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 2004년부터 12년째 이어진 1사1촌 결연마을 봉사활동은 기업과 농촌 간 상생의 의미를 다지기 위해 명동리 마을과 자매 결연을 맺고 임직원들이 매년 2회씩 마을을 방문해 일손돕기와 의료봉사를 하는 활동이다.

▲ 대한항공은 올해로 5년째를 맞은 '하늘천사 김장나눔'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 소외 계층을 위한 사랑과 봉사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지난 5월14일 가정의 달을 맞이해 인천시 중구 운북동 소재 구립 해송노인 요양원을 찾아 어르신들을 위한 노래 교실과 봄맞이 대청소를 진행하는 등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따뜻한 사랑 나눔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또한 5월13일부터 15일까지 강서구 지역 다문화 가정 및 소외 계층 어린이 총 36명을 대상으로 대한항공 본사와 김포공항을 견학하는 항공 체험과 제주 여행 등 견학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번달 5일 서울 공항동 소재 본사에서는 자사 객실승무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체인 '하늘천사' 자원봉사자와 임직원이 '하늘천사 김장나눔' 행사를 가졌다. 봉사자들이 담근 1500포기의 김장 김치는 강서지역 내 장애인 및 장애인 복지시설 30곳에 전달됐다. 올해로 5년째를 맞은 '하늘천사 김장나눔'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 소외 계층을 위한 사랑과 봉사의 정신을 실천하고 있는 것.

아울러 지난 9일 경기도 부천시 대장동에서는 기초생활 수급 가정과 독거노인 등 소외 계층을 위한 대한항공 노사합동 '사랑의 연탄 나르기'봉사 활동도 했다. 사랑의 연탄 나르기는 사단법인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 나눔운동'에 연탄 1만장을 기증하고 그 중 일부를 노사가 함께 저소득 가정과 독거 노인들에게 직접 배달해주는 봉사활동이다. 7차례 진행된 이 행사는 나눔 경영에 솔선수범하는 대한항공의 대표적 연말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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