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배럴당 31.82달러…2004년 6월 이후 '최저'
두바이유 배럴당 31.82달러…2004년 6월 이후 '최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황준익기자] 두바이유 가격이 소폭 하락하면서 배럴당 31달러선으로 내려앉았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전날보다 0.18달러 내린 배럴당 31.82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4년 6월 30일(31.67달러) 이후 1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전날보다 1.36달러 상승한 배럴당 37.50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1.25달러 오른 배럴당 37.36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가 예상과 달리 큰 폭으로 감소한 영향을 받았다.

미국의 에너지정보청(EIA)은 이날 미국의 원유 재고가 1주일새 590만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110만 배럴 증가했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전망과는 반대였다.

투자자들은 단기적으로나마 공급 과잉 현상이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에 따라 원유 투자에 나섰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