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신한은행의 캄보디아 현지법인인 신한크메르은행이 스텅민쩨이지역에 5번째 현지 점포를 개설했다.
신한은행은 곽범수 주캄보디아 대한민국 대사관 총영사, 전미호 코트라 프놈펜 무역관장과 지역 한국계 기업 법인장, 현지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텅민쩨이지점 개점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최재열 신한은행 글로벌그룹장과 이공환 신한크메르은행 법인장도 참석했다.
스텅민쩨이지역은 캄보디아 경제력의 70%가량이 집중돼 있는 프놈펜시의 남서쪽에 위치하고 있다. 프놈펜 도심과 캄보디아 최대 공단지역((Canadia및 Vattanac공단) 진출입통로에 위치해 유동인구가 많다. 신흥 주거·상업 지역으로 발전 중에 있어 현지은행이나 외자 은행들의 진입도 활발한 곳이다.
신한크메르은행은 스텅민쩨이지점 개점과 함께 현지인 RM을 채용하고 현지영업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캄보디아 대표 교육기관인 파냐사트라 대학교와의 MOU를 통해 내년 초 학생증을 겸한 직불 카드(Debit) 출시를 준비 중이다. 신한크메르은행은 지난 15일 프놈펜에서 개최된 '2015년 캄보디아 CSR 시상식'에서 '한국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지난 2007년 신한크메르은행 설립 후, 프놈펜市 도심과 주요 경제 거점인 부도심 지역을 연결하는 지속적인 방사형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면서 현지인들에게 한국과 같이 신속하고 차별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스텅민쩨이지점을 개설함으로써 현지화 전략 실행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텅민쩨이지점 개점으로 신한은행은 총 19개국에 140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보하게 됐다. 향후에도 아시아금융벨트구축과 단계별 현지화 전략에 따라 신규 성장 동력 확보, 장기성장 기회발굴을 위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에 지속적으로 거점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