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정기인사 단행…강승수 부회장 승진
한샘, 정기인사 단행…강승수 부회장 승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한샘 기획실 강승수 부회장. (사진=한샘)

[서울파이낸스 김태희기자] 한샘이 강승수 기획실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최양하 회장에 이어 내부 승진 과정을 거친 두번째 부회장이 배출됐다.

21일 한샘은 2016년 정기인사를 통해 임원 14명을 포함한 428명의 대대적인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한샘은 전문경영인이 이끄는 기업으로 유명하다. 최양하 한샘 회장 역시 1979년 평사원으로 한샘에 입사해 1994년 대표이사 전무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22년간 한샘을 진두지휘 하고 있기 때문이다.

강 부회장 역시 지난 1995년 한샘에 입사한 이후 주요직을 거친 뒤 지난해 사장으로 승진, 입사 20년 만에 부회장직을 맡게 됐다. 강 부회장은 중국 시장 공략과 함께 국내 유통망 및 플래그십스토어 확장 등 한샘의 주요 사업을 이끈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 한샘은 이번 인사에서 이영식 한샘 경영지원실 부사장을 사장으로, 안흥국 제조·물류·구매사업부 전무를 부사장으로, 김덕신 KB사업부(부엌대리점) 상무를 전무로 각각 승진시켰다.

최진호 한샘 개발실 이사는 상무로, 김태욱·장윤섭·김죽천 이사대우는 이사로 올랐다. 이동진, 손영동, 최은미 등 3명도 이사대우로 올라 임원대열에 합류했다.

한샘 관계자는 "올해 회사 실적에 크게 기여한 사업부의 책임자와 직원들에게 보상하고, 강승수 부회장을 중심으로 미래 한샘을 준비할 수 있도록 기획실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또 428명의 대대적인 승진인사에 대해 "정부의 고용창출 방침에 따라 과거 1700명에 달하던 본사 직원이 올해 기준 2500여명으로 증가했고 이에 승진인사도 함께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