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대출고객 52% '집사려고 찾는다'
은행대출고객 52% '집사려고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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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설문조사, 대출고객 90% 부동산과 연관

부동산 시장불안과 그에 따른 주책담보대출 문제로 말썽이 많은 가운데 실제로 은행을 찾는 고객의 대부분이 집 문제때문이라는 설문조사결과가 나왔다.
 
우리은행은 22일 20~65세 사이 거래고객 1만3,000명으로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출을 받기 원하는 고객들중 주택구입자금 마련을 위해서라는 답변이 52.4%(목적 1ㆍ2순위 중복합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직접적인 주택구입자금은 아니지만 전세자금 15.7%, 부동산구입 19.9%, 주택리모델링 6.0%등으로 나타나 대부분의 대출이 주택 또는 부동산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합칠 경우 무려 94%가 부동상 관련 자금용도로 대출을 받는다는 얘기가 된다.
 
특히, 30대의 경우 49.5%가 주택구입자금을 위해 대출을 받고 싶다고 밝혔으며, 40대와 50대도 각각 37.5%와 27.1%으로 나타났다. 

30대의 경우 전세자금 마련과 부동산구입, 주택리모델링 등의 항목을 모두 포함할 경우 주택 및 부동산과 관련된 대출비중이 무려 71%에 달한다. 대출방식으로는 신용대출이 42.2%, 주택담보대출 37.8%로 각각 나타났다. 

남지연 기자 lamanua@seoul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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