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가계·기업부채는 물론 글로벌리스크까지 살펴보겠다는 뜻을 밝혔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전일 열린 출입기자단 송년회에서 진 원장은 "내년에도 리스크 관리를 통한 시장 안정이 업무계획이 될 것"이라며 "소비자 보호 이슈도 계속 있는 만큼 검사도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기업 신용위험 평가에 대해선 "다음주면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봐야하지만 발표 날짜는 얘기하기 어렵고, 연내에는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업 구조조정 역할에 대한 질문에는 "금융위냐 금감원이냐 역할을 칼로 어떻게 나누냐"며 "기본적으로 주채권은행이 주도적으로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금감원 조직개편에 대해선 예산과 연계되는 만큼 연말에 방향을 잡겠다는 방침이다. 진 원장은 "인사는 아직 모르고 날짜도 특정할 수 없다"며 "큰 방향은 검사 제재 개혁방안의 취지, 소비자보호 두개로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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