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면세점협회, 100억원 상생기금 활용안 의결
관세청-면세점협회, 100억원 상생기금 활용안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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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세산업 상생협력위원회. (사진=관세청)

[서울파이낸스 김태희기자] 대기업 면세점들이 상생협력기금 100억원을 조성해 중소·중견기업 면세점 활성화를 지원한다.

관세청은 한국면세점협회와 함께 지난 16일 서울본부세관에서 1차 면세산업 상생협력위원회를 개최하고 관광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방안을 의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상생협력위원회는 관세청, 기획재정부, 중소기업청, 한국면세점협회,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시내면세점 업계 등의 관계자 16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지난 7월 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된 상생협력기금 100억원을 조성해 중소·중견기업 및 지역 관광산업 발전에 앞장서기로 했다.

먼저 중소·중견 면세점 업체들이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인천공항에 3000㎡(약 907평) 규모의 전용 통합물류창고를 신축하기로 했다. 물류창고 신축에는 약 3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의 출국장, 부산항 내부에 중소면세점 전용 인도장을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관광객들이 중소시내면세점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을 줄이고 편의시설을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내년 중국에서 열리는 북경관광엑스포, 세계여유박람회 등의 행사에 중소·중견업체들의 참여를 지원하고,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해 지역 관광 상품 개발 및 연계하는 방안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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