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정수지기자] 애경그룹 계열의 국내 최대 LCC(Low Cost Carrier·저비용항공사) 제주항공은 22번째 항공기를 도입하며 올해 계획했던 항공기 도입계획을 차질없이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16일 운용 중인 항공기와 동일한 기종의 보잉 737-800 1대를 추가 도입했다. 올해 계획했던 항공기 7대 도입과 사용계약이 끝난 항공기 2대를 반납한 것.
이에 따라 제주항공은 올해만 항공기 5대를 추가 운용해 22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게 됐다. 이는 국적 LCC 가운데 가장 많은 항공기 보유대수다. 이들 항공기 22대의 평균기령은 11.0년이다. 이번에 도입한 신규항공기 역시 지난 11월에 도입한 2대의 항공기와 마찬가지로 새로운 BI(Brand Identity)가 적용된다.
항공기 동체 양 측면에는 활기차고 즐거움을 주는 감귤색이 더욱 선명하게 부각된 새로운 로고타입 'JEJU air' 새겨졌고 항공기 꼬리날개에는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바람이 많고 강한 바람에 일렁이는 파도가 형상화됐다.
제주항공은 2016년에도 동일기종의 항공기 6대를 추가도입하고 도입한 지 오래된 2대를 반납해 보유대수를 26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내년에도 지속적인 항공기 신규도입과 이에 따른 신규노선 개척 및 기존노선 증편 등을 통해 여행객들에게 보다 합리적인 항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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