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흠 삼성ENG 사장 "이익중심 강점 분야에 집중"
박중흠 삼성ENG 사장 "이익중심 강점 분야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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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황준익기자] 박중흠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은 16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수요사장단 협의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경쟁력 없는 분야는 피하고 강점분야 중심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석유화학, 플랜트를 하면서 회사가 좋았던 만큼 강점 분야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예전엔 마켓셰어를 키우겠다는 생각이 강했는데 이젠 이익 중심으로 간다. 우리가 할 수 있느냐 없느냐를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페트로나스 (말레이시아 플랜트 수주) 경우 가격을 다 알려줬는데도 경쟁사들이 못따라올 정도"라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상대적 열위에 있는 분야는 사업이 축소되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라고 잘라 말했다.

또 그는 "바이오는 프로세스 엔지니어링, 벨리데이션 등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기회를 확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사장은 삼정중공업과의 합병에 대해서는 "아직 유가가 많이 낮고 해양에 대한 수요가 떨어져 있다"며 "전혀 논의되고 있는 게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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