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협정' 채택으로 친환경차 관심↑" -KB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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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KB투자증권이 '파리협정' 채택으로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고 14일 진단했다.

신정관 KB투자증권 연구원은 "파리기후협정은 교토의정서 이후 가장 큰 변화로 신재생 에너지 사용확대에 초점이 맞춰져 있긴 하지만 친환경차에 대한 각국의 정책공조가 빨라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지난 8일 산업자원부가 제3차 친환경차 보급 기본계획을 발표한 만큼 전기차 및 수소차 인프라에 대한 정부투자가 실천에 옮겨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부는 2020년까지 친환경차 생산량은 현재의 11.5배인 92만대, 국내 시장점유율 20% 목표를 제시했으며 1500억원 규모 R&D 지원계획도 발표했다.

중국에 대해서도 "중국의 전기차 보급정책은 화력발전 수요를 늘리는 모순점을 내포하고 있긴 하지만 파리 기후협정 합의를 계기로 중국에서도 미국/유럽과 유사한 ZEV(Zero Emission Vehicle) 및 CAFE 연비규제를 실행에 옮길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 한온시스템, 만도, S&T모티브, 한국단자 등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강조했다. 현대차 하이브리드 아이오닉을 계기로 매출확대가 예상되는 S&T모티브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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