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유가 하락에도 나흘 만에 반등
뉴욕증시, 유가 하락에도 나흘 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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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뉴욕증시가 유가 하락에도 4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4.61포인트(0.23%) 오른 1만7574.7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4.61포인트(0.23%) 오른 2052.23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2.31포인트(0.44%) 상승한 5045.17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하락 출발했지만 장중 상승 전환하면서 오름폭을 확대해 나갔다. 유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지만 유가 하락에 따른 시장 충격이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다음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에도 주목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JS)이 65명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서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전망한 비율은 97%를 기록했다.

지난 5일로 끝난 주간 미국 실업보험청구자수는 증가세를 나타내며 연말에 따른 통상적 변동성을 나타냈다.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1만3000명 늘어난 28만2000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27만명을 상회한 것으로 지난 7월4일로 끝난 주간 이후 최대치다.

변동성이 적은 4주 이동평균 실업보험청구자수는 1500명 증가한 27만750명이었다.

지난 11월 미국의 수입물가는 낮은 유가와 달러화 강세, 해외 성장률 둔화로 5개월 연속 하락했다. 미 노동부는 11월 수입물가가 전월 대비 0.4% 하락했다고 발표했으며, WSJ 조사치는 0.7% 하락이었다.

11월 수입물가는 전년 대비 9.4%나 낮아졌으며 수입물가는 연율로 16개월 연속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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