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T전화' 2.5 버전 출시…타사도 이용 가능
SKT, 'T전화' 2.5 버전 출시…타사도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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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은 10일 각종 기능을 향상한 T전화 2.5버전을 출시했다. (사진=SK텔레콤)

[서울파이낸스 이호정기자] SK텔레콤은 10일 각종 기능을 향상한 T전화 2.5버전을 출시했다.

이번 버전부터는 이동통신사와 상관없이 안드로이드 4.1버전 이상 스마트폰 사용자는 누구나 앱스토어에서 T전화를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다.

T전화 다운로드 버전에서는 △스팸전화 여부를 알려주는 안심통화 △화면을 보면서 통화하는 보이는 통화 △통화 중 사진·문서·위치·웹페이지 공유(T전화앱) △T114 등 대부분의 T전화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그룹통화 등 일부 기능은 제외된다.

이번 버전부터는 사기 전화번호 정보 공유업체인 '더치트'와의 제휴를 통해 사기피해 번호를 제공해 해당 번호로 전화가 오면 '사기피해 의심번호'라는 메시지가 뜬다. 기존 2.0버전까지는 금융사기와 보이스피싱 번호를 제공했으며,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범죄 번호에 대한 정보가 확대됐다.

더불어 '보이스피싱 녹음파일 신고 기능'도 추가됐다. 사용자는 통화 중 보이스피싱 등의 통화를 원터치로 녹음할 수 있고, 통화 종료 후 '통화녹음 신고' 메뉴를 통해 신고할 수 있다.

스팸전화 번호 및 국제전화에 대해 벨소리로도 음성 안내해 주는 '안심벨소리' 기능도 내년 상반기 중 적용을 목표로 개발 중이며, 이를 통해 장애인·노약자 등 보이스피싱 취약 계층의 전화 범죄 피해 예방에도 나설 계획이다.

또 기존에는 'T연락처'만 연동 가능했으나, 이번 업그레이드로 스마트폰 기본 주소록 등 다양한 연락처 앱들과도 연동될 수 있게 됐다.

2.5 다운로드 버전은 이날부터 플레이스토어 등 앱 마켓에서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으며, 기존 2.0 버전의 T전화는 일주일 간의 베타버전 테스트를 거쳐, 오는 17일부터 업그레이드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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