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GLE·GLC로 SUV시장 승부수…"판매량 2배 자신"
벤츠, GLE·GLC로 SUV시장 승부수…"판매량 2배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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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 코리아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벤츠코리아)

[서울파이낸스 정수지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이하 벤츠)는 1일부터 이틀간 전라북도 무주 덕유산 리조트에서 '메르세데스-벤츠 SUV Experience 행사'를 개최하고 내년 초 국내 출시를 앞둔 새로운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모델을 포함한 자사 SUV 전 차종을 한 자리에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서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 코리아 사장은 "현재 SUV는 벤츠 전체 판매량의 7%를 차지하고 있으나 2016년 말까지 점유율을 두 배로 성장시키겠다"며 "보다 매력적인 사실은 벤츠의 모든 SUV는 독보적인 성능과 최대 571마력을 지닌 AMG버전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먼저 벤츠는 내년 1월 출시 예정인 M-클래스(W163시리즈)의 부분변경 모델 '더 뉴 GLE'를 공개했다. M-클래스는 1997년에 출시된 이후 지금까지 총 160만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며 벤츠에서 가장 성공적인 SUV로 자리매김한 차종이다. 이번 모델부터 M-클래스라는 이름은 GLE로 바꿔 출시된다.

▲ 더 뉴 GLE (사진=벤츠코리아)

더 뉴 GLE는 친환경 디젤 엔진에 자동 9단 변속기(9G-TRONIC)와 새롭게 향상된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 4MATIC을 적용한 더 뉴 GLE 250d 4MATIC과 더 뉴 GLE 350d 4MATIC 2개의 디젤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고성능 AMG 가솔린 엔진에 AMG 스피드시프트 멀티 클러치 7단 스포츠 변속기, 퍼포먼스 중심의 사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한 고성능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E 63 4MATIC 모델도 있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더 뉴 GLE는 상위 프리미엄 SUV 세그멘트에서 가장 다재다능하고 온·오프로드 어느 조건에서도 적합한 주행 안정성, 첨단 안전시스템, 고급스러움을 갖춘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럭셔리 중형급 SUV인 '더 뉴 GLC'도 선보였다. 더 뉴 GLC는 기존 GLK의 완전변경 모델로 모던한 디자인, 업그레이드 된 럭셔리한 인테리어, 최신 주행 보조 시스템과 안전 기술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 더 뉴 GLC (사진=벤츠코리아)

친환경 디젤 엔진에 자동 9단 변속기(9G-TRONIC)와 새롭게 향상된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 4MATIC을 적용한 더 뉴 GLC 220d 4MATIC과 더 뉴 GLC 220d 4MATIC 프리미엄 등 2개 모델이 국내에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아울러 벤츠는 내년 4분기, S-클래스 기반의 7인승 플래그십 SUV인 'GLS'와 럭셔리 SUV 쿠페인 '더 뉴 GLE 쿠페'를 출시하는 등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디미트리스 사장은 "벤츠는 올해 10월 전년 동기대비 28.2%의 성장률을 보이며 6년 연속 소비자 만족도 1위를 달성했다"며 "전시장과 서비스센터, 워크베이도 각각 36%, 18%, 25% 증가시키는 등 서비스 만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이날부터 오는 8일까지 전북 무주 덕유산 리조트에서 자사 고객과 언론 등 1000여명을 대상으로 메르세데스-벤츠의 전체 SUV 6종 모델들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전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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