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진형기자] 삼성이 2016년 정기 사장단 인사에서 삼성전자 주력 사업부의 사령탑을 새롭게 발탁했다.
삼성은 1일 윤부근 CE부문장 사장과 신종균 IM부문장 사장이 각각 맡고 있던 생활가전사업부장 및 무선사업부장 겸직을 해제했다.
무선사업부장에는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개발실장 부사장을 승진·배치했다. 생활가전사업부장은 부사장 이하 임원 인사에서 최종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고 부사장은 기술기획 업무를 시작으로 정보통신부문의 유럽연구소장을 역임한 인물로 지난 2007년부터 무선사업부에서 일을 시작했다. 특히 지난해 말 무선사업부 개발실장으로 부임해 삼성전자의 플래그십(최고급) 스마트폰 '갤럭시S6', '갤럭시노트5' 등의 개발을 이끈 바 있다.
삼성은 이와 관련해 후배 경영진에게 기회를 주고, 윤 사장과 신 사장에게 중장기 사업전략 및 신사업 발굴 등을 맡기는 차원의 인사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