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한화와 4년 84억 계약…이승엽·이범호는?
김태균, 한화와 4년 84억 계약…이승엽·이범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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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가 된 한화 이글스 주장 김태균이 원 소속팀인 한화에 잔류하기로 결정했다.

한화는 28일 자정 "김태균, 조인성과 계약을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김태균과는 4년간 총액 84억원(계약금 20억원, 연봉 16억원)에, 조인성과는 2년간 총액 10억원(계약금 2억원, 연봉 4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

4년간 84억원의 금액은 지난해 최정이 SK와 계약하며 세운 역대 야수 최고액 86억원에 2억원이 모자란 역대 야수 2위 기록이다.

한화의 베테랑 포수 조인성은 한국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3번째 자유계약선수 계약에 성공했다.

조인성은 한화와 2년간 10억원을 받기로 해, 2007년 LG, 2011년 SK에 이어, 한화와 세번째 자유계약선수 계약을 하는 기록을 세웠다.

김태균은 2001년 1차 지명 선수로 한화이글스에 입단, 그 해 신인왕에 오른 프랜차이즈 스타. 2008년 홈런왕과 2012년부터 3년 연속 출루율 1위를 기록하는 등 팀의 중심타자로 활약했다. 2015 시즌에는 133경기에 출전해 129안타, 21홈런, 104타점, 타율 0.316을 기록했다. 조인성은 2015 시즌 성적은 276타수 64안타 44타점 11홈런이다.

한편 이승엽은 삼성과 2년 36억원에, 이범호는 KIA와 4년간 36억원에 각각 계약했다.

SK의 투수 정우람과 삼성의 박석민 등 22명의 자유계약선수 가운데 절반인 11명은 원소속구단과의 협상이 결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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