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2030 여성 겨낭 씹어먹는 비타민 출시
CJ제일제당, 2030 여성 겨낭 씹어먹는 비타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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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CJ제일제당

3년 내 200억 브랜드 목표

[서울파이낸스 구변경기자] 정제형으로 시작된 비타민 시장이 음료형, 발포형 등 다양한 형태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CJ제일제당이 간편성과 맛을 중요시하는 2030 여성 소비층을 겨냥해 씹어먹는 비타민 신제품 'H.O.P.E 츄어블 비타민'을 27일 선보였다.

1세대 비타민이라고 할 수 있는 전통의 정제형 비타민이 물과 함께 섭취해야 하는 부담과 불편이 있었다면, 책상에 놓고 마치 디저트나 스낵을 먹듯이 간편하게 맛과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제품 제형을 바꾼 것.

실제로 과거 생소했던 2세대 비타민인 음료형 비타민이나 발포형 비타민 등이 이제는 대중적인 제품으로 자리매김하며 정제형 비타민 시장과 맞먹는 규모까지 시장이 성장했다. 3세대 비타민이라 할 수 있는 씹어먹는 비타민 역시 신선한 바람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H.O.P.E 츄어블 비타민'은 건강 식품 구매 연령층이 낮아지고 1~2인 가구가 증가하는 사회적 변화를 반영했다. 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보관이나 섭취가 불편해 비타민을 섭취하지 않는 젊은 층의 니즈를 반영해 불편함을 개선하는데 중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특히 '약' 개념으로 건강을 챙긴다는 느낌보다는 '맛있게' 건강을 챙긴다는 콘셉트 반영에 주력했다.

H.O.P.E 츄어블 비타민은 12가지 비타민·미네랄을 담은 베리믹스 맛의 멀티 비타민 '츄어블 비타M', 비타민C 하루 권장량의 3배를 담은 레몬·유자 맛의 '츄어블 비타C', 그리고 튼튼한 뼈 건강을 위해 칼슘과 비타민D를 담은 그릭요거트 맛의 '츄어블 비타D' 등 총 3종으로 구성됐다. 전국 올리브영 매장과 CJ온마트 등에서 구매 가능하고, 가격은 1만9800원(200g, 20일분)이다.

CJ제일제당은 제품 출시 이후 샘플링, 할인 행사 등 공격적인 영업 마케팅 활동을 통해 제품의 특장점을 소구해 제품의 인지도를 확대하고, 3년 내 200억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목표다.

CJ제일제당 건강마케팅담당 한정엽 총괄부장은 "H.O.P.E 츄어블 비타민은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고 맛있게 디저트처럼 즐길 수 있는 신개념 비타민으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이제는 비타민이 약이 아닌 건강한 디저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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