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태희기자] 토니모리가 중국에 화장품 생산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26일 공시했다. 투자규모는 2500만달러(약 287억원)에 달한다.
토니모리는 중국 현지 법인 설립을 위해 평호경제기술개발구관리위원회와 평호경제기술개발구에 위치한 6만4000㎡ 규모의 토지 사용에 대한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투자와 관련해 토니모리는 이날 평호경제기술개발구관리위원회와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공장은 내년 3월 공사를 시작해 12월 말 완공,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중국 내 가격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지 제품 생산을 결정하게 됐다"면서 "이는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첫 단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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