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바소스 오픈으로 시장 진화 기대"-썬 알랜 브레너 부사장
"자바소스 오픈으로 시장 진화 기대"-썬 알랜 브레너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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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썬 알란 브레너 부사장 © 서울파이낸스
지난 9일과 10일 ‘썬 테크데이 2006’ 서울행사가 진행됐다.

‘당신의 미래를 설계하세요(Shape your FUTURE)’ 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한국썬이 개최하는 개발자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자바개발자협의회(JCO)및 한국솔라리스사용자네트워크(KSUN)와, 오라클, 히타치, AMD,시만텍, 티맥스소프트 등 9개의 IT업체들이 참여했다.

특히 자바 관련 2개 트랙, 솔라리스 트랙, 실습을 위한 개방 연구실 등으로 구성됐다. 

행사 첫 날에는 자바EE 5 및 자바EE의 오픈소스 버전인 `글래스피쉬’, 자바SE 등이 총17개의 세션에 걸쳐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서 썬 클라이언트 시스템 그룹의 알란 브레너 부사장은 `웹의 혁명을 도모하는 참여의 시대’라는 주제로 기조 연설을 통해 자바 플랫폼의 진화 과정 및 핸드폰 상에서 구동되는 자바가 참여의 새로운 흐름과 웹의 진화를 어떻게 이끌어왔는지에 대해 발표했다.

한편 알랜 브래너 부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자바 플랫폼의 소스 코드를 내년 상반기 안으로 전격 공개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자바는 컴퓨터나 각종 임베디드용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한 언어다.

썬은 이미 이를 상용화시켜 패키지 형태로 판매해 왔는데, 앞서 진행한 솔라리스의 소스 코드로 저변 확대에 성공했던 만큼 자바 플랫폼의 오픈을 통해 자바 시장에서도 큰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알랜 브레너 부사장은 “오픈소스 기반이 되면 현재 자바 커뮤니티에 참여하는 개발자 수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이같은 커뮤니티의 확장을 통해 자바가 진화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알랜 브래너 부사장은 이날 “ IT 산업의 전문가들은 웹 2.0의 정의와 특징들에 대하여 의견을 분분하지만, 썬마이크로시스템즈는 이미 그것의 개발자와 사용자들의 참여를 이끈 웹의 발전이자 혁명과도 같은 새로운 비즈니스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 썬은 이러한 혁명을 참여의 시대라고 명명하고 있으며 자바 및 오픈소스 등과 같은 기술의 공유와 커뮤니티 지원을 통해 참여시대를 열었으며 자바 플랫폼의 진화를 통해 새로운 흐름과 웹의 진화를 도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 이제 썬은 곧 발표할 자바의 오픈소스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기술 개발에 참여함으로써 웹의 진화와 같은 혁신을 이끌어 갈 것이다”고 밝혔다.

 남지연 기자  lamanua@seoul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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