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직 5급 공채 '女風'…135명 '역대 최다'·최고득점 '싹쓸이'
국가직 5급 공채 '女風'…135명 '역대 최다'·최고득점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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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올해 국가직 5급(행정) 공채에서 여풍이 거세다. 역대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했을 뿐 아니라 분야별 최고득점자도 여성 수험생이 휩쓸었다.

인사혁신처는 17일 2015년도 5급 공채(행정) 최종합격자 280명의 명단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에 발표했다.

이번 5급(행정) 공채 최종 합격자는 전국모집(중앙행정기관 근무) 244명, 지역모집(지방자치단체 근무) 36명이다. 이 가운데 여성합격자는 총 135명(48.2%)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최근 10년 동안 여성합격자 숫자를 보면 2006년 104명, 2008년 124명, 2010년 127명, 2012년 117명, 2014년 130명 등이었다.

이번 시험에서는 분야별 최고득점자도 여성이 석권했다. 일반행정(전국) 분야에서는 73점을 받은 김세진 씨, 재경 분야에서는 71.70점을 받은 김다현 씨, 국제통상 분야에서는 67.92점을 김한얼 씨가 각각 1등을 차지했다.

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26.6세로 지난해와 동일했다. 연령대별로는 24∼27세가 53.6%(150명)로 가장 많았고, 20∼23세는 16.8%(47명), 28∼32세 23.2%(65명), 33세 이상 6.4%(18명) 등의 순이었다.

최고령 합격자는 보호직에 응시한 전홍수(43) 씨이고, 최연소 합격자는 재경직에 응시한 송동원(21) 씨다. 또 지방인재채용 목표제가 적용돼 16명이 추가로 합격했다.

최종합격자는 18일부터 23일까지 인사혁신처의 안내에 따라 채용후보자 등록을 마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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