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호정기자] SK텔레콤이 부동산 개발 전문기업인 지희산업을 가정용 사물인터넷(IoT) 인증주택 사업자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스마트홈 인증주택'은 주택 내 홈네트워크를 SK텔레콤의 스마트홈 플랫폼과 연동하거나 분양 시 기본 설치항목으로 스마트홈 연동기기를 도입한 주택을 말하는 것으로 이번 지희산업은 지난 7월 1호 인증주택으로 선정한 정우건설산업에 이어 두번째다.
지희산업은 미사강변지구 554세대의 오피스텔 '원희캐슬미사 더블리버뷰'를 분양할 예정이다. 내년에도 동탄 2신도시 약 600세대와 화성봉담 약 500세대를 분양할 계획이다. SK텔레콤과 지희산업은 이번 계약으로 최대 1만개 이상의 스마트홈 연동기기를 설치하기로 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제어하는 도어락, 스위치, 콘센트, 에너지미터 등이다.
조영훈 SK텔레콤 스마트홈TF장은 "대중소 상생을 통해 우리나라 홈 IoT 산업을 이끌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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