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신규코픽스 1.57%…10개월만에 상승
10월 신규코픽스 1.57%…10개월만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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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지난달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지난해 12월 이후 10개월만에 올랐다.

은행연합회는 10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가 1.57%로 전월대비 0.03%p 상승했다고 16일 밝혔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시장금리 상승 추세와 가계부채 증가에 따른 연말 예대율 관리를 위한 자금수요 증가 등이 반영돼 소폭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잔액기준 코픽스는 1.93%로 전월대비 0.05%p 하락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과거 취급한 고금리 예금이 만기도래하고 상대적으로 저금리인 예금이 신규 반영됨에 따라 46개월 연속으로 하락세를 지속했다. 

한편, 코픽스는 국내 9개 시중은행의 정기예·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등을 가중평균해 산출하는 대출 기준금리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는 반면,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월중 신규 조달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돼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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