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코레일 '문화유산 관광열차' 시범 운영
문화재청·코레일 '문화유산 관광열차'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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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한국철도공사와 함께 기차를 타고 문화재를 즐기는 '지역 문화유산 활용 관광열차' 상품을 개발해 시범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문화재 체험과 탐방으로 이뤄지는 이 상품은 오는 21일 '원주 매지농악과 생기복덕 생생문화재 만들기', 이달 28∼29일 '수고했다 친구들! 이젠 서악서원에서 보세!' 등 2개가 시범적으로 진행된다.

서울 청량리역에서 출발하는 원주 매지농악 상품은 객실에서 강원도 민요 배우기, 국악 실내악 연주를 체험하고 원주에 도착한 뒤에는 농악 공연 관람, 상모돌리기, 김장 체험, 레일바이크 타기 등을 하는 일정으로 운영된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고등학교 3학년생을 위해 준비된 경주 서악서원 상품은 서원에서 숙박 체험을 하고 불국사, 경주 월성 등을 돌아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올해는 사업 주관단체와 여행사가 참가자를 모집했으나 내년부터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사전 공지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문화재와 연계한 체험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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