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황준익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그룹 임원진이 '청년희망펀드'에 40억원을 기부한다.
한화그룹은 김 회장이 사재 30억원을 기부하기로 결정했고, 그룹 임원진도 10억원을 함께 기부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김 회장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 노력에 공감하고 미래 주역인 청년이 바로 설 수 있는 마중물 마련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화그룹은 올 하반기에 상반기보다 고용규모를 2배정도 늘린다"며 "올 연말 개장을 앞 둔 여의도 63빌딩의 갤러리아 신규면세점에도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이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화그룹은 충북 진천과 음성에 1.5GW 규모의 태양광 셀공장과 500MW 규모의 모듈공장을 신설하면서 1000여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한편, 한화그룹은 지난 8월 2017년까지 청년 일자리 1만75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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