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무상 제공한 광복절 보험, 몇 명 가입했나 봤더니…
삼성생명이 무상 제공한 광복절 보험, 몇 명 가입했나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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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삼성생명

[서울파이낸스 김희정기자] # A씨는 막내아들이 입은 화상만 생각하면 한숨이 나온다. 태어난지 불과 4개월된 아들의 고통도 고통이지만 치료비용도 만만치 않았기 때문이다. 불현듯 A씨는 광복절날 태어난 아들을 피보험자로 가입한 무료보험이 떠올랐다.

6일 삼성생명 관계자는 "'삼성 815신나라보험'의 판매건수가 500여건에 이른다"고 밝혔다. 지난해 하루 1200명 가량의 신생아가 태어난 점을 감안하면 절반 가까이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무료로 제공되는 1인당 보험료는 약 50만원으로 추산된다. 무료 보험 이벤트비용으로 2억5000만원 가량이 소요되지만 일체의 심사과정을 거치지 않아 추가 비용이 더 들 수 있다는 게 삼성생명 측 설명이다.

815신나라보험은 삼성생명이 광복절인 지난 8월15일 탄생하는 모든 신생아에게 무상으로 제공한 어린이보험이다. 상품명에 있는 '신나라'는 '신난다'와 '새로운 나라'라는 중의적 표현으로 70주년 광복절의 상징적인 의미를 담았다.

이 보험에 가입한 500여명의 신생아들은 출생 이후 3년간 재해·장애 최대 5000만원, 각종 수술 1회당 최대 300만원과 입원비를 보장받는다. 3년간 매년 출생 기념자금 10만원도 받을 수 있다. 단 3년 이후엔 보험이 자동 해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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