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진형기자] 삼성그룹의 사장단을 비롯한 임원급 인사가 내달초 이뤄질 전망이다.
이준 삼성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 부사장은 4일 수요사장단회의 브리핑에서 연말 인사와 관련해 "예년에는 12월초에 했다. 바뀌었다는 얘기는 듣지 못했다"며 "당겨질 수 있다는 보도도 있었지만 정해진 것은 없다"고 밝혔다.
삼성그룹은 지난해 사장단 인사를 12월1일, 임원 승진 인사를 12월4일, 삼성전자 조직 개편을 12월10일 각각 발표한 바 있다.
지난해 사장단 인사 규모는 11명으로 소규모로 이뤄졌다. 또 임원인사 승진자도 지난 2008년 이후 최소 규모인 353명이었다. 지난해 인사는 이재용 부회장이 삼성그룹 경영 전면에 나선 이후 단행된 첫 번째 인사였다.
올해 삼성그룹 인사와 관련해 최근 결정된 화학계열사와 화학사업부문 정리로 인해 관련 계열사 사장의 인사 이동과 실적이 부진한 일부 사업부 수장들에 대한 인사가 단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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