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합금융증권(www.MyAsset.com)은 12일부터 주가하락기에도 이익 추구가 가능하도록 설계된 “알파 롱숏 성장형 펀드”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항상 주식을 60% 이상 편입하는 주식형펀드임에도 불구하고 서구의 헤지펀드가 많이 이용하는 롱숏(Long-Short)전략을 구사하여 원금보존 및 이익을 추구한다.
펀드에서 주가지수 인덱스로 현물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그 규모에 해당하는만큼 주가지수 선물매도 포지션을 동시 보유할 경우 이론적으로는 주가지수의 변동에 상관없이 차입금리 정도의 이익이 나는 것이 일반적.
그러나 이 펀드는 주가지수 인덱스 대신, 지수하락시 하방 경직적 특성을 가지는 주식을 편입, ‘주가하락시 주식 현물 보유에 따른 손실보다 주가지수 선물 매도에 따른 이익 규모가 크게 되는’ 주식 현물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주가 횡보나 하락기에도 오히려 초과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주가상승기에는 주식시장에 대한 노출도를 높임 - 완전 헷지한 주가지수 선물매도 포지션 부분을 부분 헷지로 변환시킴 – 으로써 지수 상승에 따른 이익도 누릴 수 있다.
알파자산운용에서 운용하는 이 펀드는 만기가 6개월이고 최저가입한도는 없으며, 가입후 1년 이상 장기보유할시 비과세혜택도 받을 수 있다.
동양종금증권 관계자는 “주가 상승이나 주가하락에 관계없이 매수, 매도 포지션을 동시에 취함으로써 주식시장의 방향성에 관계없는 이익을 추구하는 전략이 롱숏(Long-Short)전략으로 이는 절대 수익, 안전투자 대비 고수익, 지속적 투자수익을 추구하는 선진국 헤지펀드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투자전략의 하나” 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번에 판매되는 펀드는 현재와 같은 저금리 수준에 만족하지 못하면서도 주가 하락 우려 때문에 주식관련 상품에 쉽게 투자하지 못하는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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