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진형기자] KT는 30일 컨퍼런스 콜에서 "2016년 초 최종 배당금 확정 시까지 변경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주당 500원 수준에서 벗어나지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금 누수를 최소화하는 노력으로 배당 여력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성과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주주환원도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KT는 지난 7월 말 상반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배당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같은 결정은 지난해 대규모 명예퇴직 단행과 KT렌탈, KT캐피탈 등 일부 계열사 매각에 따른 등으로 인해 수익구조가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재무실적을 반영해 향후 유동적인 배당 정책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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