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롯데케미칼, 삼성정밀화학 인수에 급락
[특징주] 롯데케미칼, 삼성정밀화학 인수에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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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롯데케미칼이 삼성그룹 화학 계열사를 인수키로 했다는 소식에 급락하고 있다.

30일 오전 9시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케미칼은 전일 대비 2만8000원(10.04%) 하락한 25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그룹은 이날 삼성SDI의 케미칼 사업부문과 삼성정밀화학에 대한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인수가가 3조원에 달하는 초대형 양수도 계약으로 국내 화학업계 최대 빅딜로 꼽힌다.

롯데그룹은 삼성 계열사가 보유하고 있는 삼성정밀화학의 지분 31.5%(삼성 BP화학 지분 49% 포함), 삼성SDI 케미칼 사업부문 분할신설 법인의 지분 90%를 각각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할 예정이다.

삼성SDI 분할신설 법인 지분 10%는 삼성SDI에 남겨 놓음으로써 양사 간 전략적 관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롯데그룹은 내년 2월 삼성SDI 케미칼 사업부문 신설 법인이 설립된 이후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승인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인수를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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