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3분기 영업익 4845억원…전년 比 241%↑
롯데케미칼, 3분기 영업익 4845억원…전년 比 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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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황준익기자] 롯데케미칼은 연결제무재표 기준 올 3분기 영업이익이 484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0.7% 증가했다고 29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3조347억원으로 18.2%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148.5% 증가한 2503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3분기 실적은 유가하락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제품 스프레드 및 달러 강세로 인해 높은 수익성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실적 개선에 기여한 주요 부문을 살펴보면 본사부문(국내사업장) 매출액은 2조1938억원, 영업이익 406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21%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210% 급증했다.

롯데케미칼의 말레이시아 법인인 타이탄(LC Titan)의 매출액은 6448억원으로 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무려 775% 늘어난 1041억원으로 나타났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3분기에는 우즈베키스탄 수르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공했고, 이를 통해 향후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4분기의 경우 원료가격 안정화에 따른 견조한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지속적인 수익 창출의 토대를 마련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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