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산업비전포럼, '스마트 시티' 국제세미나 개최
건설산업비전포럼, '스마트 시티' 국제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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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포스코센터 아트홀에서 진행된 '스마트 시티 & 인프라스트럭쳐'(부제 : 미래의 국부창출, 스마트시티로 연다)국제 세미나에서 롤랜드 부시 지멘스 부회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나민수기자

[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사단법인 건설산업비전포럼은 29일 포스코센터 아트홀에서 제주특별자치도, 포스코ICT와 함께 국제세미나 '스마트 시티 & 인프라스트럭쳐'(부제 : 미래의 국부창출, 스마트시티로 연다)를 개최했다.

이번 국제세미나는 건설 사업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하고 변화하기 위한 새로운 사업 모델로 스마트시티의 도입과 구축을 통해 도시화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 국부창출을 열어가는 기회를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에서 롤랜드 부시 지멘스 부회장과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 도지사가 기조연설에 나섰다.

롤랜드 부회장 "도시화는 가장 큰 성장 동력으로 중요하면서도 인프라 구축에 이미 엄청난 부담을 주고 있다"며 "우리의 삶과 비즈니스는 정보화로 크게 변화했지만 도시 인프라는 정보화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디지털화는 교통 통행 속도, 열차 수송량 증가, 에너지 절감 등을 가능하게 했다"며 "지능형 인프라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37%감축하는 한국 정부의 '탄소자원화 전략'을 실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희룡 도지사는 "제주는 스마트그리드, 풍력발전 실증단지 등 신재생 에너지 테스트베드로 구축하고 있다"며 "현재 8.5%와 0.3%인 신재생 발전과 전기차 전환을 2030년까지 100%에 이르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원 도지사는 "제주도는 제주창조경제혁신세터를 출범하고 대북교류 인큐베이터 역할과 문화 스토리텔링, 새로운 문화 창조의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조연설에 이어 △Smart City Case Studies and Challenges in Korea(박종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융합기술연구소 소장) △Competitive Advantages of ICT at Turner Construction(존 데이비드 터너사 뉴욕 VDC책임자) △Smart Jeju Island’s Concept and Strategy(박상혁 한미글로벌 건설전략연구소 소장)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발제자들의 발표에 이어 이강 연세대학교 교수의 진행으로 크리스토프 에이비셔 한국지멘스 부사장, 박종현 소장, 존 데이비드 책임자, 박상혁 소장이 토론을 이어갔다.

김종훈 건설산업비전포럼 공동대표는 "이번 세미나는 선진국의 스마트시티 사례 및 미래비전을 통해 국내 스마트시티의 구현 방향을 다시 생각해보고 향후 국내 스마트시티 시범사업 성과를 패키지화해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과 같은 해외국가에 수출을 기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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