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윤호기자] 앞으로 신용카드 가맹점 신청 업무를 할 때 모바일 기기를 통해 전자문서로 편리하게 가입할 수 있게 된다.

29일 여신금융협회와 신용카드업계는 내달부터 '모바일 가맹신청 서비스(BIZFast)'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기존 종이문서를 통해서만 가입이 가능했던 가맹점 신청업무를 모바일 가맹신청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단 한 번의 신청서 작성으로 모든 카드사의 가맹점 신청·접수가 가능해진다.

내달부터 바로 이용 가능한 카드사는 롯데·삼성·현대·KB국민·NH농협카드 등 5개사이며, BC·신한·하나카드는 서비스 개발 등의 이유로 연내 시행될 예정이다.

여신협회는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가맹점주의 경우 신청서 작성의 편리성과 개인정보 보호 기능이 강화되고, 가맹점 모집인은 접수 대행비용 절감과 당일 심사 처리로 업무 효율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내달부터 모바일 가맹 신청 서비스를 시행하되 1개월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오는 12월부터 종이 신청서 접수를 통한 신규 가맹점 모집을 중단한다"며 "단계적으로 모든 종이 신청서 업무를 전자문서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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