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부동산금융업 본격화
메리츠증권, 부동산금융업 본격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동산금융연구소 신설 PF부문 강화
"한불종금과 시너지 효과 기대"
 
메리츠증권은 부동산금융 부문의 강화를 위해 부동산금융연구소 신설을 추진하며 관련 인력 확보 및 시스템 구축에 나서 증권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이 부동산금융연구소를 신설해 내년 초부터 운용할 예정이다.

메리츠증권의 부동산금융연구소는 PF팀 내에 소속시킬 방침이며 필요 인력과 시스템에 대한 검토를 끝마친 상태다. 

부동산금융연구소는 부동산금융 영업에 필요한 자료 분석 및 기업들의 ABCP 발행 등 관련 기업고객들을 대상으로 리포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부동산금융연구소는 메리츠증권 고객들 이외에 최근 지분을 인수한 한불종금 기업고객을 대상으로도 분석자료 및 서비스를 제공,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PF팀 내에 소속될 예정으로 신설을 위한 검토는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리서치 센터와 같이 부동산금융의 전반적인 부분에 대해서 분석자료를 낼 것이다”고 말했다.

현재 메리츠증권의 PF팀은 지난 6월에 신설돼 현재까지 부동산 ABCP 3,000억원을 발행했으며 전체에서 약 17%의 점유율을 보여 업계 3위에 올라있다.

이에 따라 메리츠증권은 한불종금과 본격적인 시너지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면 부동산금융 부문에서 수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증권사들이 할 수 없는 대출 서비스 등을 한불종금을 통해서 연결 서비스를 실시하면 경쟁사와 차별화된 서비스로 영업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분석이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부동산금융의 경우 불과 3개월 만에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부동산 전문가들을 영입해 부동산금융연구소가 신설되고 종금사와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면 업계에서 수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참 기자 charm79@seoulfn.com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