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호주서 다이슨 제소…"허위광고 중단하라"
LG전자, 호주서 다이슨 제소…"허위광고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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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의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싸이킹'(사진=LG전자)

[서울파이낸스 박지은기자] LG전자가 영국 청소기업체 다이슨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27일 LG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2일 다이슨을 상대로 호주 연방법원에 허위광고 금지소송을 제기했다.  

LG전자는 다이슨이 무선청소기 'V6' 광고에서 사용하고 있는 문구를 문제 삼았다. V6 광고에 사용된 '가장 강력한 무선 청소기(the most powerful cordless vacuums)', '다른 무선 청소기 흡입력의 두 배(twice the suction power of any cordless vacuums)' 등의 표현이 사실과 달라 소비자들을 호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LG전자가 판매 중인 '코드제로 싸이킹'의 흡입력은 최대 200와트(W), 다이슨의 V6은 최대 100W다. LG전자 제품의 흡입력이 두 배 수준인 셈이다. 

LG전자는 글로벌 프리미엄 청소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전략 제품인 코드제로 싸이킹을 올해 초 한국을 시작으로 중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등에 출시했다. 호주에선 지난달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신석홍 LG전자 청소기BD담당은  "LG 코드제로 싸이킹은 명실상부 세계 최고 성능의 무선 청소기"라며 "올해 해외 론칭을 더욱 확대해 글로벌 프리미엄 청소기 시장을 집중 공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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