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현장] 오산 첫 빅브랜드 '오산세교자이'의 매력은?
[분양현장] 오산 첫 빅브랜드 '오산세교자이'의 매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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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산세교자이 견본주택 방문객들이 내부에 전시된 모형을 보고 있다. 사진=GS건설

[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GS건설이 경기 오산시에 1000가구에 달하는 매머드급 단지인 '오산세교자이' 분양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GS건설은 지난 23일 경기도 오산시 세교택지개발지구 B-5블록에 들어서는 오산세교자이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오산세교자이는 지하 2층~지상 25층, 14개동, 전용면적 △75㎡ 346가구 △83㎡ 764가구 총 111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구성되며 선호도 높은 4베이, 판상형 구조를 도입했다. 3면 발코니 확장으로 실사용 면적이 4~5평 늘어나는 특화 설계를 적용했다.

특히, 최상층 테라스 평면인 '자이로프트'(Xi-Loft)'는 △75㎡ 15가구, △83㎡ 35가구 등 최상층 50가구에 적용된다. 자이 로프트는 최근 테라스 아파트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을 반영해 최상층에 복층구조로 다락과 테라스를 적용한 자이만의 테라스 평면으로 83㎡에는 3면 발코니가 적용돼 넓은 서비스면적과 쾌적한 생활 실내 환경을 갖췄다.

오산세교자이는 오산에 들어선 아파트 단지 중 첫 빅브랜드 아파트로 지하철 1호선 오산대역을 도보권으로 이용 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교통망으로는 단지 인근에 북오산 IC를 통해 봉담동탄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의 이용이 수월하다. 1번 국도를 통해 오산, 수원 등 인접 도시 이동도 편리한 광역 교통망을 갖췄다. 또한 KTX 동탄역(2016년 개통 예정)과 GTX동탄역(2020년 개통 예정) 예정 됨에 따라 강남권까지 15~20분대로 접근이 가능해진다.

오산세교자이는 필봉산을 끼고 있어 우수한 주거 쾌적성도 갖췄다. 또한 인근으로 다양한 식물과 자연체험이 가능한 약 10만평 규모의 물향기수목원과 필봉공원, 필봉산 등산로, 고인돌공원이 있어 도심 속 자연 친화 단지가 될 전망이다.

생활여건으로는 도보권 내 홈플러스 오산세교점을 비롯해 롯데마트 오산점, 영화관, 시민회관 등이 있어 다양한 생활편의 시설도 누릴 수 있다. 교육환경으로는 세미초와 병설 유치원이 단지와 접해 있고 인근으로 혁신 중학교인 매홀중과 매홀고, 자율형 공립고인 세마고가 자리해 있어 교육 여건도 뛰어나다.

이 같은 장점에 견본주택을 찾는 수요자들의 발길이 주말동안 이어졌다. GS건설에 따르면 견본주택 개관 첫날부터 주말까지 사흘간 총 2만명의 내방객이 찾았다.

지훈구 GS건설 오산세교자이 분양소장은 "오산세교자이는 세교지구의 우수한 주거 환경과 함께 자이로프트 등 다양한 특화설계를 도입한 점이 내방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이어지는 청약과 계약에도 좋은 결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문제는 분양가다. 오산 첫 빅브랜드 아파트인 만큼 GS건설은 주변 아파트 단지 평균 분양가(3.3㎡당 846만6000원)보다 높은 3.3㎡당 평균 972만원으로 분양가를 책정, 오산 최초로 3억대를 돌파한 아파트로 기록됐다. 현재 가장 높은 분양가를 기록한 단지는 지난해 10월 분양한 '세교신도시 호반베르디움'로 2억9000만원대(3.3㎡당 900만원대 초반)다.

이 분양가는 인근 동탄신도시 시세와 별반 차이가 나지 않는 가격이다. 현재 동탄신도시의 30평대 아파트가 3억1000~1500만원이며 동탄2신도시의 경우 3.3㎡ 당 1100~1200만원대다.

이에 대해 지현구 분양소장은 "분양가가 인근 동탄신도시와 비교해 크게 차이가 나지 않지만 1호선 오산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에 홈플러스, 명문 학군을 이용할 수 있는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여기에 필봉터널이 2018년에 개통하면 동탄2신도시와 접근성이 높아지는 만큼 분양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에 따로 분양을 받았던 '자이로프트(Xi-Loft)'를 따로 분양했지만 이번엔 일반분양에 포함시켰다"며 "이는 완판할 수 있을 것이란 GS건설에 자신감을 표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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