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송윤주기자] 현대모비스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8조4811억원, 영업이익은 8.3% 감소한 6702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률은 7.9%로 지난해 3분기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세전이익은 810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2.1%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5212억원으로 19.9% 줄었다.
올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은 매출액 26조309억원, 영업이익 2조674억원, 당기순이익 2조2192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와 교하면 매출은 1.6% 늘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7.8%, 15.6% 감소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국내외 SUV 등 고사양 차종의 증가로 매출이 증가했으나 중국 지역 판매가 줄어든데다 유로화, 루블화 등 이종통화 약세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약화됐다"고 설명했다.
제조부문별로는 모듈 및 핵심부품 제조사업 매출이 지난해 20조9205억원에서 올해 21조3186억원으로 1.9% 증가했다. A/S 부품 사업은 국내외 운행대수(UIO)의 증가와 미국, 유럽 등 해외 보수용 부품 판매호조로 매출액은 지난해에 비해 0.5% 늘어난 4조7123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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