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폰, 삼성vs애플vsLG 三巴戰 열기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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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5'와 애플의 '아이폰6S'(사진=각사 취합)

'삼성페이' 갤럭시 노트5 vs '로즈골드' 아이폰6s vs '금테' 두른 V10 

[서울파이낸스 박지은기자] 삼성전자와 애플, LG전자의 신제품이 국내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애플은 23일 오전 '아이폰6s'와 '아이폰6s 플러스'를 출시하면서 올 가을 프리미엄 스마트폰 경쟁구도를 완성했다. 이미 출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5'와 LG전자의 'V10'까지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이 한층 풍성해졌다는 반응도 나온다.

아이폰6s와 아이폰6s 플러스는 실버, 골드, 스페이스그레이, 로즈골드 등 4 종류다. 크기는 기존 제품과 동일한 4.7인치와 5.5인치로 각각 출시된다. 둥근 윤곽과 하얀색 안테나 선 등 디자인의 큰 틀은 그대로 둔 채 색상만 추가한 것이다.

애플은 아이폰6S와 아이폰6S 플러스에 손끝으로 지그시 누르거나 살짝 터치 할 때 마다 각각 다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3D 터치' 기능을 탑재했다. 각 앱을 터치해 다양한 기능이 새로운 창에 떠오르면 기능을 선택할 수 있다.

3D 터치를 탑재하면서 그동안 볼 수 없었던 'GIF' 파일도 아이폰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 GIF 파일은 소리 없이 짧은 움직임만 담은 이미지 파일을 의미한다. 경쟁 운영체제 구글의 안드로이드는 해당 파일을 지원하지만 아이폰은 그동안 지원하지 않았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5는 새로운 색상을 추가해 애플의 '흥행몰이'에 맞선다. 추가된 색상은 실버 티타늄과 핑크골드로 두 색 모두 삼성전자 스마트폰 가운데 최초로 선보인 제품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특히 실버 티타늄은 묵직하지만 세련된 인상으로, 핑크골드는 은은하게 빛나는 광택이 특징이다.

▲ LG전자의 'V10'(사진=LG전자)

갤럭시 노트5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결제서비스 '삼성페이' 역시 소비자들의 관심사다. 삼성페이는 근거리 무선통신방식(NFC)과 마그네틱 보안 전송(MST) 방식을 모두 지원하는 갤럭시 스마트폰 전용 결제서비스다. 두 가지 결제 방식을 모두 지원하기 때문에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상점이라면 대부분 사용할 수 있다. 지마켓 등 모바일 쇼핑 앱에서도 삼성페이(삼성카드)로 지문인식 결제를 할 수 있다.

LG전자가 이달 초 출시한 'V10'도 조용히 판매량을 늘리고 있다. V10은 럭스 화이트, 모던 베이지, 오션블루 3가지 색상으로, 스테인리스 스틸 테두리와 실리콘 후면커버 등 쉽게 찾아볼 수 없었던 스마트폰 디자인을 제시한다. 이 때문에 V10은 손에 쥐는 감촉은 부드럽지만 파손엔 강한 스마트폰으로 입소문을 탔다.

특히 V10 럭스 화이트와 모던 베이지 모델의 옆면 테두리에는 88.33%의 순도의 금(20K)을 입혀져 있다. 국내 최초로 금을 입힌 스마트폰을 내놓은 셈이다. 다만 오션블루 모델은 도금 처리를 하지 않고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로만 완성됐다. 오션블루 색상과 금이 어울리지 않아 이 같은 선택을 했다는 설명이다.

V10은 내장 이어폰도 최상급으로 제공한다. V10용 번들 이어폰은 세계적인 음향기기 회사 하만의 이어폰 브랜드 AKG가 소리를 튜닝한 제품이다.  AKG는 이어폰에 민감한 음악애호가들 사이에선 익히 알려진 브랜드 가운데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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