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지은기자] 이건희 삼성 회장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노력 동참을 위해 '청년희망펀드'에 개인자산 200억원을 기부한다. 
 
이준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사장)은 22일 오전 브리핑을 열고 "청년희망펀드에 사장단, 임직원이 250억원을 기부한다"며 "이 가운데 이건희 회장이 200억원, 사장단과 임원들은 별도로 50억원을 기부키로했다"고 말했다.

이 팀장은 또 "이 회장은 물론 삼성 그룹 사장단 모두 청년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을 만들겠다는 청년희망펀드의 취지에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이 기부한 200억원은 개인재산이다.

그러나 이 팀장은 "과거 수재민돕기 성금,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 등을 낼 때도 (이 회장은)포괄적으로 위임해 기부했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한편, 이 회장은 지난해 5월 급성심근경색으로 삼성서울병원에 입원 후 치료와 회복 과정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박지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