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美 컨슈머리포트 10위권 첫 동반 진입
현대·기아차, 美 컨슈머리포트 10위권 첫 동반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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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송윤주기자] 현대·기아차가 미국 소비자 선호도 조사에서 처음으로 동반 10위권에 진입했다.

미국 소비자 잡지 컨슈머리포트가 20일(현지시간) 발표한 '연간 자동차 신뢰도 조사'에 따르면, 기아자동차와 현대자동차는 각각 6위와 9위에 올라 처음으로 나란히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두 업체 모두 지난해 순위보다 4계단씩 상승했다.

특히 기아차는 역대 최고 순위인 6위를 기록, 가장 믿을만한 7개 브랜드 중 하나로도 선정됐다.

▲ 2015 컨슈머리포트 소비자 선호도 조사 결과

컨슈머리포트는 "기아차와 현대차 등 한국차가 강세를 보였다"며 "기아차는 처음으로 혼다를 큰 차이로 눌렀다"고 언급했다.

미국에서 권위 있는 소비자 잡지로 꼽히는 컨슈머리포트는 매년 미국 내 판매되는 차량의 신뢰성을 평가해 순위를 발표한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컨슈머리포트 12월호 잡지 기사에서 업체별 내용에서는 한국차부터 언급했고 기아차 쏘렌토의 사진을 대표로 사용할만큼 현대기아차의 약진에 주목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컨슈머리포트의 소비자 선호도 조사에서 렉서스(1위)와 토요타(2위)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두권에 올랐다. 3위는 아우디로 지난해 보다 2계단 순위가 올랐고 4위 마쯔다, 5위 스바루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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