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진형기자] 미래창조과학부 국립전파연구원은 21일 연세대학교에서 한국전자파학회와 공동으로 '5G 비전 및 밀리미터파 주파수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오는 2020년 상용화를 목표로 추진 중인 5세대(5G) 이동통신 기술개발을 독려하고 5G 후보 주파수 정보 공유와 5G 추진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5G 비전 및 주파수 △5G 평창 올림픽 관련 △5G 핵심기술 듀토리얼 등 총 3개 부문에 대해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5G 비전 및 밀리미터파 주파수 워크숍은 국립전파연구원이 5G 주파수 분야에서 한국전자파학회와 공동 개최하는 첫 행사로 향후 정례적인 행사로 확대될 전망이다. 국립전파연구원은 해당 워크숍이 우리나라의 5G 기술이 국제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산·학·연 협력의 장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재유 미래부 차관은 "우리나라가 속도감 있게 5G 국제표준에 대응하고 민간투자 유도와 민간협력을 강화해 세계 최초로 5G 후보기술을 평창 ICT 동계올림픽에서 시연할 수 있도록 정부도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앞서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은 5G의 새로운 명칭을 'IMT-2020'으로 정하고 5G가 갖추어야 할 핵심성능과 오는 2020년까지의 표준화 일정을 제시한 바 있다.
5G 핵심성능은 △최대 20Gbps의 데이터 전송 속도 △1㎢내 약 100만개 기기의 사물인터넷 연결 △기지국 내 100Mbps 속도 보장 등이다. ITU는 오는 2017년부터 5G 후보기술을 접수하고 2018년 평가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