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式 레시피로 만든 '블렌딩 커피' 나왔다
이마트式 레시피로 만든 '블렌딩 커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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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구변경기자] 이마트는 이마트만의 콘셉트와 레시피로 저렴한 가격을 내세운 커피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새롭게 출시하는 상품은 △모닝 블렌드 △에프터눈 블렌드 등 커피 2종과 '명품 커피'의 대명사로 불리우는 자메이카 블루마운틴을 원물 그대로 해외 산지에서 직소싱한 △피코크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100%다.

커피 블렌딩이란 두가지 이상의 특성이 서로 다른 커피를 혼합, 새로운 맛과 향을 창조하는 것으로 커피 전문가 사이에선 블렌딩 작업을 기법(Tool)이 아닌 예술(Art)이라고 표현한다.

이번에 이마트가 내놓은 모닝 블렌드와 에프터눈 블렌드는 상품의 콘셉트부터 원두의 종류, 혼합 비율 등 개발 전 과정을 블렌딩 전문가와 이마트 바이어가 함께 참여했다.

모닝 블렌드는(500g, 1만800원)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브라질 세라도, 콜롬비아 수프리모 원두를 라이트 로스팅한 것으로 베리류의 달콤함과 화사한 꽃향기가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에프터눈 블렌드는(500g, 1만800원) 브라질 세라도, 인도네시아 토라자, 과테말라 안티구아 원두를 미디엄 다크 로스팅한 것으로 견과류의 고소함과 스모키함, 달콤 쌉싸름한 맛이 돋보인다.

또한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중에서도 최고 등급인 원두를 원물 그대로 들여와 피코크 제품으로 개발해 선보인다.

연간 생산량이 612톤에 불과한 자메이카 블루마운틴은 전체 생산량 중 약 35% 정도 No.1 등급을 받는데, 대부분의 물량인 90%가 일본으로 수출됨에 따라 나머지 물량을 구하기가 어려워 가격이 비쌀 수 밖에 없는 구조다.

하지만 이마트는 블루마운틴 원두 확보를 위해 커피 바이어와 해외소싱 바이어가 직접 자메이카 현지에서 커피 업체들을 수소문한 끝에 약 3톤에 달하는 원물 직소싱 계약을 성사시켰다.

현재 로스팅해서 판매하는 블루마운틴 시세가 200g에 7~8만원 선인대 비해 '피코크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100%'는 200g에 4만2800원이다.

더불어 이마트는 새로운 커피 출시를 기념해 15일부터 28일까지 원두 전 품목 2개 구매시 20%, 3개 구매시 30% 할인 행사를 벌인다(피코크 블루마운틴 상품 제외). 테팔, 필립스, 쿠진아트 등 커피메이커 상품도 정상가 대비 20~30% 할인 판매한다.

노태황 이마트 커피 바이어는 "이번 신상품 출시로 이마트에서만 만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커피의 맛과 가격을 발명했다"면서 "앞으로 더욱 다양한 상품과 가격의 발명으로 소비자들이 이마트를 찾을 수 밖에 없는 이유를 계속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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