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 13일 줌마슬라이드 앱을 운영하고 있는 핀테크기업 모비틀과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모비틀은 스마트폰 광고를 통해 아파트 관리비 부담을 덜어주는 줌마슬라이드 앱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핀테크 기업으로, 금융위원회 핀테크 지원센터에서 멘토링 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
줌마슬라이드 앱은 아파트 관리비 부담을 줄여주는 앱으로, 스마트폰 첫 화면에 뜬 광고를 보거나 앱 안의 동네 가게 등을 이용하면 포인트가 적립되고 그만큼 아파트 관리비가 차감되는 구조다. 지난 8월27일 '대한민국 모바일어워드 2015' 8월의 우수 모바일상을 수상했다.
현재 수원시, 하남시, 강동구 지역에 총 93개 단지(4만3000여 세대)에 시범서비스 중으로 내년 말이면 서울, 수도권 서비스 지역에서 100만세대, 2017년 말이면 170만 세대를 가입자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협업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마케팅 채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한 홍보 및 영업점과 연계한 공동 마케팅 등 핀테크를 활용한 다양한 협업모델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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