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배출가스 조작' 폭스바겐 신용등급 1단계 강등
S&P, '배출가스 조작' 폭스바겐 신용등급 1단계 강등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송윤주기자]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12일(현지시간) 폭스바겐의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1단계 낮췄다. 세계 3대 신용평가사가 폭스바겐 신용등급을 강등한 것은 처음이다.

이날 AFP통신 등은 S&P가 성명을 통해 "폭스바겐이 최근 배출가스 조작 사태를 통해 경영, 통제, 리스크 관리 등에서 역량이 부족하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신용 강등 배경을 밝혔다.

'A-'는 총 21개 등급 중에서 7번째 등급에 해당된다.

S&P는 또 이번 사태로 폭스파겐의 신용에 광범위한 부정적 여파가 미쳤다며 '부정적' 전망을 유지했다. 사태 경과에 따라 신용등급이 추가 하향조정될 가능성도 있다고 S&P는 덧붙였다.

S&P 외에도 무디스와 피치 역시 폭스바겐의 신용등급을 강등하겠다고 경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