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3Q 이익 정체 지속 예상"-메리츠證
"하이트진로, 3Q 이익 정체 지속 예상"-메리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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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호정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8일 하이트진로에 대해 3분기 매출과 이익 정체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2만6000원과 투자의견 '보유(Hold)'를 유지했다.

송광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하이트진로의 3분기는 소주와 맥주의 매출 정체로 인한 이익 정체가 예상된다"며 "올해 3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0.9% 증가한 5085억원, 영업이익은 0.9% 감소한 375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소주의 경우 저도화를 통해 수요는 증가했으나 내수 판매는 여전히 정체 중이며 맥주 역시 수입 브랜드 맥주의 수요 증가로 국내 브랜드 맥주들의 판매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송 연구원은 "다만, 리큐르(과일소주) 등 기타주류의 높은 성장은 긍정적"이라며 "와인과 수입맥주의 판매 호조가 지속되고 리큐르의 신규 매출이 약 100억원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4분기에는 소주 성장률 회복과 리큐르 등 기타 주류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소주는 8월의 부진을 벗어나, 9월 시장 수준의 성장세를 회복해 4분기 소주 판매량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되며 최근 리큐르 시장의 성장은 둔화됐으나, 후발로 출시한 '자몽의 이슬'의 판매량은 늘어나고 있어 영업지역 확대에 따른 추가적 성장을 기대 된다는 것.

송 연구원은 "4분기 실적 개선을 확인시 배당 매력이 부각될 가능성도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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