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銀, 순이익 2000억 첫 돌파
대구銀, 순이익 2000억 첫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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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은 3분기까지 순이익이 2021억원을 기록, 창사 이래 처음으로 순이익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같은 순이익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4.3%가 증가한 것.

대구은행은 이와 함께 총자산이 지난해 동기대비 11.3% 증가한 22조6045억원이고 총수신과 총대출은 16조8901억원과 12조567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5.8%와 11.8%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은행측은 “자산건전성을 나타내는 고정이하 여신비율 0.82%, 연체비율 0.89%, 대손충당금 적립비율 174.4%,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11.73% 등으로 은행권 상위의 자산건전성과 자본적정성을 확보해 견조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20일 증권사들의 추천종목중에는 지방은행 중에서도 유독 대구은행에 대한 매수 추천이 많다.

여기에는 실적호전말고도 높은 배당성향이 올해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함께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대구은행의 현 주가를 기준으로 기대 배당수익률은 3.7% 수준. 국내 대표은행인 민은행과 신한지주의 배당수익률이 각각1.3%, 2%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월등히 높다. 

특히, JP모간은 수익원 다양화 등을 이유로 지방은행 중 선호 종목으로 추천했다. 비중 확대, 목표가 2만500원을 유지했다.

반면, 노무라 증권은 투자의견 중립, 목표가 1만6400원을 제시,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주고 있다.
 
김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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