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중소업체에 '재난안전' 관련 영업기밀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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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지은기자] 삼성전자가 중소 단말 업체의 재난안전용 단말 개발 지원에 나선다.

삼성전자가 재난안전용 PTT(Push To Talk) 통신을 위한 통신장비와 단말기간 통신규격(인터페이스)을 공개하면서 중소 단말기 업체의 재난안전용 단말 개발을 지원하겠다고 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재난안전망 사업에 다양한 중소 단말기 업체가 동참할 수 있도록 영업 기밀에 해당하는 PTT 통신 규격을 공개할 방침이다. 통신 규격을 사전에 공개하면 중소 단말기 업체들은 제품 개발에 투입되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특히 이번에 공개될 통신 규격은 PS-LTE 국제표준기술로, 중소 단말기 업체가 글로벌 통신장비업체들과 호환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데 의미를 더한다.

정진수 삼성전자 네트워크영업팀장 전무는 "삼성전자는 국가재난안전통신망 사업을 통해 통신산업 전반이 발전하고 나아가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모색 중"이라며 "해외 정부기관들의 이목이 집중되어 있는 이번 사업에서 경험을 축적하고 중소기업과 해외시장 동반 진출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5월 국내 15개 중소통신장비업체와 상생협약식을 체결하고, 부산지하철 LTE 통합철도망 사업에서 기지국 장비의 50%를 함께 공급하기로 하는 등 국가공공망 분야에서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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