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시콘 "종합 테스트 솔루션장비 전문기업 도약"
엑시콘 "종합 테스트 솔루션장비 전문기업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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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상준 엑시콘 대표이사 (사진=엑시콘)

[서울파이낸스 이호정기자] "엑시콘은 국내 최초 반도체 테스터를 개발한 회사로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종합 테스트 솔루션 장비 전문기업으로 도약 하겠습니다."

5일 박상준 엑시콘 대표이사는 이날 IPO(기업공개)를 진행하며 이 같은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 2001년 설립된 엑시콘은 반도체 후공정 검사 장비를 제조, 판매하는 전문기업이다. 메모리 테스터(Memory Tester), 스토리지 테스터(Storage Tester), 시스템 LSI 테스터(System LSI Tester) 등을 개발, 제조하고 있으며 2005년에는 고성능 반도체 테스터인 880Mbps를 국내 최초로 출시, 국산화에 성공하며 국내 반도체 테스터 장비시장을 선도해 왔다. 주요 매출은 삼성 협력사를 포함해서 삼성의 비중이 80%다.

엑시콘의 핵심 경쟁력은 ▲테스터 분야의 독보적인 기술력 ▲제조와 서비스를 포함하는 다각화된 사업포트폴리오 ▲광범위한 영역의 반도체 테스터 확보 ▲인력, 조직 기반의 강력한 기술인프라 등에 있다.

특히, 전체 종업원 수의 77%가 연구 및 기술개발인력으로 구성돼 있으며 자체 부설연구소를 통해 독자적인 기반기술과 코어기술개발에 주력해왔다. 이러한 인력, 조직 기반의 기술인프라를 바탕으로 반도체 테스트 장비에서 테스트 서비스 기술까지 반도체 산업 전 영역을 아우르는 다각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확실한 수익기반을 확보하며 지속성장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지난해에는 매출액 380억원, 영업이익 55억원, 당기순이익 60억원을 기록했으며,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액 388억원, 영업이익 67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1.6%, 644.4% 증가를 보였다.

엑시콘은 앞으로 메모리 분야 진출영역 확장, 스토리지(Storage) 부문사업 본격화, SoC(System-on-Chip) 테스터 부분 확장개발, 테스트 서비스 사업 활성화에 주력해 종합 테스트 솔루션 장비 전문기업으로 도약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박 대표는 "그 동안 국내 반도체 테스터 시장을 선도해온 당사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업 다각화를 실현해 국내 제일의 기업에서 명실상부한 글로벌 리더로 발돋움 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엑시콘의 공모주식수는 총 200만주(우리사주 6만주 포함)며 상장예정주식수는 888만3500주다. 오는 6일과 7일 수요예측 이후 13일과 14일 공모청약을 거쳐 2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IBK투자증권이다.

엑시콘의 PER(주가수익비율)는 올해 반기 기준 비교기업인 한미반도체(14.31배), 케이씨텍(12.03배), 이오테크닉스(42.78배), 유니테스트(4.21배), 테크윙(12.17배), 피에스케이(26.11배), 티에스이(35.14배)등과 산출해서 20.96배로 적용됐다. 비교가치 주당 평가액은 2만3560원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1만3500원~1만6500원, 할인율은 33.69%~18.9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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