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규제개선 관련 사장단 간담회

[서울파이낸스 김희정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일 "보험산업의 개혁성공을 위해서는 보험사 스스로의 책임감 있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보험 규제개선 관련 사장단 간담회'를 개최하고 보험사 CEO들에게 현재 준비중인 '보험산업 경쟁력 제고 로드맵 주요내용'을 소개했다.

그는 모두발언에서 보험산업 경쟁촉진을 위한 금융당국의 의지를 밝히고, 보험회사 스스로의 책임감 있는 경쟁력 강화 노력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 함께한 보험사 CEO들은 이번 보험산업 경쟁력 제고 로드맵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규정개정 등 제도화를 조속히 추진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 실손의료보험 관련 도덕적 해이 차단, IFRS4 2단계 도입에 대한 순차적인 대응 필요성 등에 대한 의견도 전달했다.

임 위원장은 "오늘 제안된 다양한 의견들을 로드맵 시행시기 및 방식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금융감독원 관계자를 비롯해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농협생명 △미래에셋생명 △알리안츠생명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보 △흥국화재 △더케이손보 △코리안리 등 보험사 사장단과 생보협회장, 손보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희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