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블랙프라이데이'…카드사 이벤트 '팡팡'
오늘부터 '블랙프라이데이'…카드사 이벤트 '팡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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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윤호기자] 올해 초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침체에 빠졌던 내수시장이 추석에 이은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란 특수를 맞으면서 점차 활기를 띠고 있다.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는 오는 14일까지 2주간 진행되는 국내 최대 규모 세일 행사로 행사 기간 중 백화점과 대형할인점, 편의점, 온라인 쇼핑몰, 전통시장 등이 참여해 최대 7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에 카드사들은 할인과 캐시백, 사은품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 출시에 나섰다.

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해당 이벤트에 응모하고 KB국민카드(KB국민 기업·선불카드 제외)로 30만원 이상 사용한 고객에게 최대 500만원 상당의 기프트 카드를 제공한다.

여기에 백화점 및 대형할인점 등 주요 유통업체에서 이벤트 기간 무이자할부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특정 기간 이용금액에 따라 최대 5만원 상당의 상품권, 사은품, 추가 할인 등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우리카드도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관련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백화점과 대형할인점, 편의점 등에서 오는 14일까지 우리카드 개인 신용·체크카드 이용고객에게 최대 5개월 무이자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롯데마트(몰)에서 주요상품 구매 시 10~20% 현장 할인 △현대백화점 20만·40만원 구매 시 각각 1만, 2만원 상당의 상품권 증정 △SSG.COM 10월 5·13·20·26일에 구매 시 7% 청구할인 등의 혜택을 각각 누릴 수 있다.

신한카드는 이번 이벤트에 참여하는 3만여 업체에서 10만원 이상 사용한 고객 대상 추첨을 통해 이용금액의 최대 전액 캐시백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에 참가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2000명에게는 1000마이신한포인트도 적립해준다.

아울러 백화점, 대형할인점, 면세점, 의류 및 아웃도어 매장, 호텔, 숙박, 외식, 병원 등 업종에서는 2~3개월 무이자할부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의 경우 백화점과 할인점, 온라인쇼핑몰 등에서 삼성카드로 결제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1000명에게 최대 사용금액의 100% 캐시백(최대 100만원 한도)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에 나섰다.

현대카드는 대형마트, 온라인쇼핑, 백화점, 가전, 여행·항공·면세점 등 10대 업종에서 전 회원 대상 횟수 제한 없이 무이자할부와 부분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편, 미국의 11월 마지막 주 금요일인 블랙프라이데이의 경우 미국 연간 소비의 20%에 달하는 실적을 보이며 미국 내수 촉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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