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컨소시엄,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서 제출
KT컨소시엄,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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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KT컨소시엄)

[서울파이낸스 박진형기자] KT컨소시엄(가칭)은 인터넷전문은행 참여 주주사를 확정하고 금융위원회에 예비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언제 어디서나(Connected) 편리하게(Convenient) 개인화된(Customized) 등 '3C 서비스'를 내걸고 국내 최초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위한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KT컨소시엄은 대기업 위주에서 벗어나 핀테크·보안 등 각 분야별로 전문성을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들이 다수 참여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모바일 중심의 온라인(결제·플랫폼·솔루션·PG 등)에서 편의점, ATM 기반의 오프라인까지 고객과 만나게 되는 모든 곳을 아우를 수 있다는 것을 강점으로 꼽았다.

또 △오픈 금융 플랫폼 구축 △빅데이터 분석 및 위치 기반 맞춤형 상품 제공 등으로 개인 서비스뿐만 아니라 벤처나 스타트업, 소상공인들의 수익 증대까지 지원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KT컨소시엄은 인터넷전문은행이 비대면 거래를 한다는 점에서 보안 부문을 강화할 방침이다. 비대면 인증을 위해 △휴대전화 단말의 유심 정보 △KG모빌리언스가 보유한 휴대폰 본인인증 △영상통화를 통한 안면인식 등을 통해 본인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또 참여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자산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컨소시엄 참여 기업간 중복을 감안한 고객 규모는 KT 3000만명, GS리테일 2000만명 수준이다. 또 BC카드는 전국 265만개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PG 3사들의 연간 결제 건수도 각각 2억건 수준이다.

KT컨소시엄 관계자는 "참여 주주사들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은행산업의 혁신과 경쟁촉진, 금융소비자의 편의성과 안전성 제고, 그리고 신규서비스 개발 및 해외시장 개척을 통한 신성장동력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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